'2008/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2/23 알타보이즈 by 쭈야해피 (2)
  2. 2008/02/18 기억 저편에 남겨둬야할 것들 by 쭈야해피 (4)
  3. 2008/02/15 낯설음 by 쭈야해피 (6)

우리는 알타보이즈~~
절로 흥얼거린다. 뮤지컬 알타보이즈를 보고와서의 후유증... 이다.
흥겨운 공연에 멋지고 몸 좋은 배우들까지.. 눈도 호강을 했다.


확대

아앜... 포스터는 그때 그 감동을 다 전해주지 못한다.
물론 남자분들도 많이들 환호하셨지만. 여성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공연이다.
적극 추천하는 뮤지컬인데,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사실이 .. 쩌업..^^*

대학로 문화공간이다. 에서 평일엔 8시 공연 각 배우들이 다르게 랜덤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전 석 45000원 균일가격이지만, 평일을 비롯한 할인행사로 잘 찾아보면 27000원까지
할인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한다. (- 물론, 나는 초대권으로다가... 백수가 아니던가..^^*)


이날 저녁은 스위스 음식 전문점엘 갔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퐁듀~! 와우.. 맛난다.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내 돈 주고는 비싸서... 물론, 맛도 있었고 분위기도 좋다..

more..


백수라 심심하고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나름 열심히 초대권 인생을 살고 있다.
인간관계란 이럴때 더 힘이 되어주는게 아니던가?
고로, 다시 한번 저 백수에요~~ 맛난거 사주세요~~^^* 이런 뻔뻔함도 필요하다.. ㅠ.ㅠ
Posted by 쭈야해피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4월의 기억에서 찾아올린 사진 한장...
내 기억 한 편에 머무르고 있는 숭례문이다.
사진은 기억보다 선명할지는 모르나, 기억보다 세밀하진 않다.

물론, 실제가 존재한다면야 다시금 돌아가 기억도 불러오고 추억도 떠올리고 할테지만
떠나버린 사랑을 돌릴 수 없듯, 돌이킬 수 없는 세월을 추억하듯
그렇게 기억 저편에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이러니 저러니 말도 많고 일도 많은 화재의 현장에서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이 무엇인가를 말이다.
여기저기 숨겨져 있던, 숭례문에 관련된 사람들의 기억들이 속속 살아나고 있다.
다시 한번, 죽었지만 살아있는 국보1호의 위대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이미 떠나버린 것을 어떻게 할것인가? 점점 더 위태롭게 만들지는 말아야하지 않을까?

more..



입을 대면 댈수록, 상처가 남게 마련이다.
사람의 말이란 그런 것이다. 상처를 남기는 것...
슬프고 안타깝고 속상한 그런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또다시 사람의 마음이다.
아름답게 보려고 하면 보려고 할 수록 세상은 또 다시 아름다운 것이 된다.

차가운 머리로 뜨거운 눈으로 맹렬한 입으로 하나씩 하나씩 거쳐가면서
기억은 점차 스스로 태어나 새로운 것이 돼버린다.
하지만, 마음만은 진실을 간직하게 되지 않을까? ...
마음 한켠에 오늘의 기억을 간직해 놓을까 한다. 2006년의 기억이 2008년의 기억이 되도록...

언젠가 600년 동안 살아 숨신 그 무엇을 기억하지 못하고,
몇 년 안된 새로운 기억을 사실인 양, 더듬고 있을 후손들에게 다시 들려줄 수 있도록 말이다.
마음은 사진보다 더 세밀한 것까지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본다.
비록,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그것들에 대한 마음만은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맹렬한 입보다는 따뜻한 가슴속에 ...

Posted by 쭈야해피

낯설음

메모장/일상 2008/02/15 11:15
1박 2일 혼자 스키장 여행을 다녀왔다.
1월 한 달 너무 바빠서 스키장에 못갔더니.. 시즌권이 아까워서가 첫번째 이유였고,
작년 시즌에는 완전 비싸게 다녀왔었는데, 객실이 4만 2천원 밖에 안해서...
모처럼 여행분위기 좀 내 볼려고 계획을 잡고 실행으로 옮겼다.

확대

여행은 생각보다 즐겁지 않았다.
2년 만에 혼자 여행을 가서 그런 것인지, 혹은 스키장은 혼자여행하기 적절하지 않은 곳인지..
여튼, 무리들 속에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일었고, 더 쓸쓸하기만한 여행이었다.
아, 게다가 밤에 복도도 시끄럽고, 옆방이랑, 위층도 시끄러워서
나름 사소한 것에 예민한 나로서는 시끄럽기 그지없는 시간이었다. 조용한 여행을 기대했건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명비발디 12월 이미지


언제부터인가... ? 혼자하는 걸 잘 할 수 있다고 즐길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그런 자신감을 빼앗아갔다.
이제는 혼자 뭔가를 하려는 시도가 많이 두렵다는 사실...
언젠가 부터 이런 두려움은 단지, 나이라는 이미지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낯설은 곳에서 익숙함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더이상은 아닌가 보다. 어쩌면 힘이 소진돼 버린 것일 수도...

정신 없는 일상에서 나를 찾고자 떠난 여행에서,
나는 스스로 발할 수 있는 힘! 그것이 내게 없음을 발견하고 말았다.
혼자라는 사실이 힘이 없는 나를 일으켜 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얘기해 주었다.
일으켜 줄 무언가... 그것이 사람이었으면 더욱 좋겠고, 그렇지 못하다면 꿈이라도 좋겠고...
내 힘의 원동력을 찾아야겠다. 내가 머무르는 그 곳에서 찾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메모장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가 날때는 어떻게?  (2) 2008/04/05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  (2) 2008/03/24
낯설음  (6) 2008/02/15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6) 2008/01/22
입바른 소리  (6) 2008/01/10
잔병치레  (0) 2008/01/02
Posted by 쭈야해피